고유가정책 적극 검토/절전형개발 세제혜택/정부 「10%절약」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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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있는 에너지소비를 진정시키기 위해 「에너지 10%절약대책」을 마련,내년부터 강력히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제까지 물가안정 위주의 저가정책으로 이끌어오던 에너지가격을 소비절약을 목적으로한 고가정책으로 전환,휘발유등 에너지가격의 인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절약 설비를 설치한 빌딩·주택 등에 대해서는 각종 국공채매입 면제 등 세제혜택을 주고 절전형 기기개발업체에는 공업발전기금 등에서 연5∼6%의 장기저리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동력자원부는 18일 진념장관 주재로 에너지경제연구소·에너지관리공단·한전 등 에너지관련 기관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에너지절약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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