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해 산 화장품값 포장마다 달라 불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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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최근 화장품 할인 코너에 가서 T회사제품을 구입했다.
눈화장에 필요한「아이펜슬」이었는데 집에 와서 뜯어보니 용기자체에 표시된 가격과 종이곽에 표시된 가격이 서로 달랐다. 물론 종이곽의 가격표시가 더 높은 액수였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화장품의 공장도 가격이 인하되었다면서 새로운 가격표시가 붙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동일하지는 않아 가격의 신빙성과 정확성이 심히 의심스러웠는데 이번 일로 마음이 더욱 언짢았다.
소비자로선 싸고 좋은 제품을 믿고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만큼 부디 화장품 회사측에선 가격을 정확하고 신뢰성있게 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여선 <강원도동해시평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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