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무기 팀스피리트 동원/미 국방부관리도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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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해마다 한국에서 실시되는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스텔스 전투기,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비롯하여 걸프전때 사용되었던 무기들을 내년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4일 확인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그같은 팀 스피리트 군사훈련 계획이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내버려둔채 서방측이 좌시하지는 않을 것임을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국방장관이 밝힌바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한 관리는 『92년의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여할 한미군이 자난 3월의 팀스피리트 훈련때 참가한 10만여명보다는 약10%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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