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업무용땅 매달 공매/성업공사/37개그룹 매각조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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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작년 「5·8조치」에 따라 비업무용 땅을 성업공사에 매각 위임했던 37개 그룹들이 3일까지 앞으로의 매각조건을 일괄 확정해 성업공사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업공사측은 기업측이 제시한 매각조건에 따라 이달부터 매달 한번이상씩 공매를 실시,「5·8조치」가 2년째 되는 내년 5월까지 비업무용 땅을 모두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은행감독원은 지난달 4일 각 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 하여금 3일까지 매각조건을 일괄타결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서는 4일부터 여신중단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조건이 정해져 공매절차를 밟게될 땅은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부지,현대그룹의 서울 역삼동 사옥부지 등 1천8백27만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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