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다다시는 남매 공동 필명이랍니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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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 누나와 남동생 공통의 필명이다. 두 사람이 함께 나서는 경우는 누나가 ‘아기 다다시 A’, 동생이 ‘아기 다다시 B’로 이름을 댄다. 40대 후반의 누나는 아사히 신문이 내는 시사주간지 ‘아에라’ 등에 기고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누나보다 네 살 밑인 동생은 와세다대 정치경제학과를 나온 잡지 편집기자 출신으로 둘 다 글쓰기가 본업이다. ‘신의 물방울’ 외에 ‘사이코 닥터’ ‘미스터리 극장 에지’ 등을 함께 써 왔다.

와인 만화를 쓰는 전문가답게 둘이 함께 2500병 정도 포도주를 모은 와인 수집가다. 18평짜리 맨션을 세내 24시간 에어컨을 틀어 섭씨 16~18도를 유지하는 와인셀러를 두고 있다.
이들이 일본에서 출판한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은 기업 최고경영자 사이에서 ‘와인 공부 필독서’로 통한다. “복잡미묘한 와인의 맛 속에서 우주의 섭리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지고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와인 예찬론자 두 사람의 와인 얘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한국 시장의 와인 붐에 힘입어 국내에도 열성 독자가 늘어나는 중에 중앙SUNDAY에 단독 연재를 시작한다.

정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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