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변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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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주=현석화 기자】24일 오후 5시20분쯤 전주시 진북2동 어은골 뒤 어은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여자가 흰색블라우스로 목이 졸린 채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최정신씨(3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에 따르면 야산을 산책하던 중 파란 스웨터차림에 밤색 바지, 노란 슬리퍼를 신은 키 1m60㎝ 가량의 여자가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고 옆에 빈 농약 병이 놓여있었다는 것.
경찰은 농약을 마신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원한관계로 목 졸라 죽인 뒤 농약을 먹고 자살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보고 숨진 여인의 지문을 채취, 신원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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