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 톨게이트 한곳만 운영/부천∼부평 구간에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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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소통 원활위해 현행 7곳 모두 폐쇄/정부 교통난 대책안
정부는 수도권 고속도로의 승용차통행제한,톨게이트(요금소)축소등 교통난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금주안에 확정,다음달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7곳에 설치돼 있는 톨게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서울∼인천의 중간지점인 부평∼부천사이에 톨게이트 한곳만을 설치키로 했다.
이는 톨게이트요금징수가 교통체증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톨게이트를 통과하지 않는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돼 서울∼부천,인천∼부평구간만을 운행할 경우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또 승용차통행제한 문제는 부작용 등을 고려,3개안을 마련한뒤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이 안가운데는 ▲경인고속도로는 출·퇴근시간 등 일정시간을 정해 2인이하가 탄 승용차는 각 진입로에서 고속도로진입을 제한하고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추석때와 같은 방법으로 서울∼수원간의 인터체인지중 절반 정도의 진입을 제한케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경우 보완책으로 서울∼인천간등 지점사이를 직송연결하는 버스를 대거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중 판교∼구리구간(23.5㎞)과 신갈∼안산구간(23.2㎞)등 4차선 고속도로 2곳을 이달안에 완공,다음달 2일까지는 개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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