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사일 기술 도입/시리아·이란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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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 AFP=연합】 시리아와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신형 탄도미사일을 제조할 수 있는 무기공장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시리아와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사정거리 5백㎞의 스커드B 및 C 신형 탄도미사일을 구입해 왔다고 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시리아와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20기의 미사일 구매를 신청했다고 밝히고 이란은 그중 일부를 이미 인수했으며 시리아는 M­9 탄도미사일의 구매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이들 두나라가 중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사일 제조공장 구매 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들은 외부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원하는 국가에 원하는 무기를 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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