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권노갑씨와 골프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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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정치특보인 이해찬 전 총리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 권노갑 전 의원이 지난 달 27일 골프 회동을 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이뤄진 라운딩에는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과 안동선 전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DJ 정부 시절 골프를 함께 즐겼던 멤버들이다. 최근 사면된 권 전 의원 측은 "옥고를 치르느라 고생한 데 대한 위로 차원에서 이 전 총리가 마련한 자리"라며 "정치적인 해석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범여권의 통합신당 추진 상황과 맞물려 이목을 끌었다. 젊은 시절 영어교사였던 권 전 의원은 77세이나 다음달 초 강남의 한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올 10월께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권노갑 전 의원, 이해찬 전 총리,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안동선 전 의원.

[사진=경기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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