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선로공사 2명 열차에 치여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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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9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국철 노량진역 인근에서 K전기 소속 계약직 인부인 배모(35)씨와 아르바이트생 정모(22.S대 3년)씨 등 2명이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선로보수 공사를 하기 위해 선로를 따라 작업장소로 걸어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기관사 李모(47)씨가 "이들을 처음 발견한 장소가 급커브길이어서 열차를 미처 정차시키지 못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李씨가 정씨 등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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