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감금 확인하자" 시청률 호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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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 솔비의 기획사 감금이 화제가 되면서 문제의 사연이 소개될 방송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솔비는 최근 KBS 2TV '경제 비타민'의 코너 부자로 가는 길 녹화를 통해 자신의 감금 경험을 전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오디션에 갔다가 기획사에 소속됐으며 이 기획사는 여성 3인조 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며 합숙을 시켰다는 것. 그러나 약속과 달리 밥을 짓고 청소를 시키는 등 합숙은 사실상 감금에 가까웠고 솔비는 감금생활 6개월만에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했다.

솔비의 이러한 감금 고백이 오늘(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어느때보다 방송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ID sokoki79)은 "기사를 통해 접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ID chul0206)도 "연예인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기 당하는 경우가 많더라"면서 "연예인 지망생들이 참고해야 할 경험담"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한석은 "2005년 8월 절친했던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35억원의 빚을 떠안을 뻔 했다"는 사연을, 탤런트 박철은 광고출연료를 주식으로 받았다가 한푼도 남기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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