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60kg급서 실격 독일 세계역도 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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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도나우에싱겐(독일)=연합】 이 제64회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60kg급에서 실격당해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김은 29일 오후 이곳에서 벌어진 3일째 60kg급 인상에서 1백17·5kg으로 9위를 기록했고 용상에서 1백55kg을 3차 시기까지 들지 못해 실격당했다.
김은 이날 지나친 체중감량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인 인상 1백22·5kg, 용상 1백57·5kg, 합계 2백80kg에도 전혀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임 슐레이마노글루(터키)는 합계 3백10kg (인상 1백37·5kg, 용상 1백80kg) 을 들어 3관왕을 차지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2위는 합계 3백2·5kg을 든 소련의 사르키시안 유리크에게 돌아갔고 중국의 허잉창은 2백92·5kg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이재선과 노현일은 각각 합계 2백87·5kg과 2백80kg으로 5, 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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