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문 2연승 "신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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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기대주 김성문(김성문·성신양회) 이 28일 새벽 (한국시간) 불가리아의 휴양도시 바르나에서 개막된 91세계아마레슬링 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8kg급 경기에서 2연승으로 3차전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김은 이날 1차전에서 폴란드의 강호 울니를 8-3으로 제압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히메네스(쿠바)에게 메어넘기기등 큰 기술을 구사하며 3-0으로 판정승했다.
또 경량급의 메달유망주 시진철 (시진철·조폐공사)도 57kg급 1차전에서 중국의 싱지리안을 7-2로 제압, 2차전에 올랐고 48kg급의 권덕룡 (권덕룡·성신양회) 도 대만의 호준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15-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며 가볍게 2차전에 나갔다.
그러나 82kg급 김진규(김진규·경성대)는 1차전에서 일본의 나가다 유지와 접전을 벌이다 동시 퇴장패 당했으며 1백kg급 송성일 (송성일·군포시청) 은1, 2차전에서 그리스·체코선수에게 잇따라 져 탈락하고 말았다.
올림픽 출전자격(7∼10위)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36개국 2백42명이 참가, 30일까지 10개 체급의 패권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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