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안준다 동생이 형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진해=허상천기자】 경남 진해경찰서는 27일 택지보상금 분배를 요구하며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진만씨 (33·진해시니동68)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4일 오후11시쯤 자신이 살고 있는 형 윤구씨(41) 의 작은방에서 『3년전에 주택공사에서 받은 택지보상금 2억원중 자신의 몫을 떼주지 않는다』 며 형과 말다툼을 하다 부엌칼로 형의 가슴과 배를 찔러 중상을 입힌끝에 26일 오후 숨지게 했으며 자신은 범행후 음독자살을 기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