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회장, 하영구 행장 연임 사실상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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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신한금융지주 라응찬(사진 (左)) 회장과 한국씨티은행 하영구(사진 (右))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지주는 15일 정기이사회에서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라 회장을 상근이사로 재추천했다. 이 안건이 다음달 20일 주총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라 회장은 세 차례 행장 연임과 세 차례 지주회사 회장 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한지주는 또 이인호 사장을 상근이사로 재추천하고 비상근 이사 후보로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새로 추천했다. 라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이 사장과 신 행장의 임기는 각각 2년과 1년이다.

한국씨티은행은 하영구 현 행장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하 행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주총에서 하 은행장 후보를 임기 3년의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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