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이라크 시아파 리더 이란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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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라크 내 반미 저항을 주도했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몇 주 전 이란 테헤란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13일 밝혔다. 미국 ABC방송도 이날 이라크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사람인 알사드르가 무장조직인 마흐디 민병대 대원들과 함께 이란으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알사드르가 최근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데다 신변의 위협을 받아 이란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테헤란엔 알사드르의 가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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