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미니홈피 남긴 글로 '혹시 자살?' 네티즌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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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은비가 미니홈피에 '마지막이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은비의 미니홈피에는 팝아트 나라 요시토모의 그림과 함께 "긴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아주 길고 어쩌면 끝나지 않을 아주 긴 여행…그러다 보면 내가 여행을 간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까?…나의 그림 동화책이 끝나려고 한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또 미니홈피 초기화면에 '힘듦'이라고 밝힌 뒤 "삐뚤어질테다! 그래야 행복해지겠지. 조금은. 나 동정 그런거 몰라. 아무 감정도 몰라. 난 강하잖아"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유니, 정다빈의 자살 사건 시점과 맞물려 올라온 글에 네티즌은 "혹시라도 나쁜 마음 갖지 말라", "행복한 생각의 주문을 걸어봐"라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안위를 걱정해 미니홈피의 하루 방문자 수는 1만4천여명이 넘었다. 그러나 강은비의 한 측근은 "별 일 없을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압구정동에서 유괴된 고 이형호군을 양육했던 A씨(44.여)씨가 이군의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그 놈 목소리'로 인해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소식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A씨는 신청서에서 "본인은 고 이형호 유괴사건 당시 이형호의 아버지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였고 당시 이형호를 양육하고 있었는데 영화로 인해 16년 전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면서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개그우먼 출신 탤런트 라윤경(30)이 다음달 11일 화촉을 올린다는 소식이 들린다. 라윤경은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태식(32) 교수와 4개월 전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그는 "집이 가까워서 쉽게 자주 만나며 친해졌고. 늦게 일을 마치고 귀가할 때도 이해해주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평생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첫 눈에 서로 반해 빨리 결혼까지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 탄생 9000일'도 네티즌 화두의 중심에 섰다. 만능엔터테이너 비의 생년월일은 1982년 6월 25일. 팬들은 13일 현재 비의 '살아온' 날을 계산해 올렸다. 팬카페 등에는 9000일 탄생을 축하하는 애교섞인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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