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퍼니 + 엔비' 초.중.고 논술지도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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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열풍을 정치·경제·사회·과학 영역에서 집중 조명한 중학생용 엔비 창간호 내용.

중앙일보NIE연구소가 새달 창간하는 중학생용 통합 논술 월간지 '엔비'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초등학생용 월간지 '퍼니', 고등학생용 격주간지 '엔비'와 짝을 이루며 통합 논술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중앙일보NIE연구소가 12년 넘게 국내에 근착시킨 주제 중심의 교과 통합형 논술 전문지라는'엔비' 본래의 정체성에,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가공한 신문기사와 책, 교과서를 가미해 1석3조의 효과를 노렸다.

◆국내외 이슈로 주제 잡아=중학생용 엔비는 수준별로 'I(Intro.기본과정)'와 'U(Upward.심화과정)' 2종을 따로 낸다. 표지를 포함해 각각 84쪽이며 값은 1만2000원이다. 판형은 신국배판(225×300mm.전면 컬러)으로 A4 크기보다 가로가 조금 넓다.

I와 U 공히 종합 섹션과 주제 학습 섹션으로 나뉜다. 종합 섹션 내용은 둘 다 같고, 주제 학습 섹션은 수준을 달리한 공통 주제 1개와 개별 주제 1개를 각각 관련 영벽별로 집중 탐구한다. 특히 U는 학년이 높거나 특목고를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에게 유익하다.

엔비가 다루는 주제는 최근 떠오른 국내외 이슈다. 주제마다 관련 교과서 내용을 녹여 넣고, 고전 등 책 읽기로 마무리한다.

주제 섹션 마지막엔 실전 대비 논제를 제시해 800(I)~1200(U)자 논술을 유도한다. 앞서 영역별 주제 탐구 과정에서 '생각 키우기' 문제를 통해 300~400자씩 단계별로 훈련한 글솜씨를 발휘하는 단계다. 주어진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담은 '한 입 정보' 코너도 뒀다.

창간호 I와 U는 공통 주제로 'UCC(User Created Content.사용자 제작 콘텐트) 열풍 현상'을 정치.경제.사회.과학 영역에서 조명하고, 순기능과 역기능을 심층 진단했다. 또 I의 개별 주제로 1만원 신권에 새겨진 고구려 천문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천문과학사를 탐구했다. U에선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다뤘다.

◆잡지처럼 읽을거리 가미=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논술 공부에 양념 역할을 하도록 종합 섹션에는 논술이 있는 뉴스, 시사경제 만평, 멋내기, 뚝딱 요리, 직업 탐방(디자이너 이상봉 인터뷰), 미국 이민 2세 Boomi(부미)의 생활을 담은 영어 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 이야기' 만화, 과학 칼럼 코너 등을 배치했다. 여기서도 논술에 응용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을 골고루 넣었다.

◆엔비 구독 이렇게=엔비로 공부하려면 중앙일보NIE연구소의 가맹점인 J-클래스(학원.교습소.공부방) 회원이 돼야 한다. 다만 학교에서 10인 이상 단체 구독할 경우 NIE연구소 지역 지사망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지도교사가 필요할 경우 지사에서 유료로 파견한다.

엔비 구독과 J-클래스 가맹점 문의는 전화 1588-9812로 하거나, NIE연구소 홈페이지(www.jnie.co.kr)를 통하면 된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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