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공공갈등 사례 논문 공모전'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임지원(27.석사과정)씨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거버넌스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경기개발연구원 신상우(28) 연구원과 연세대 대학원 박사과정(행정학)의 김정한(32)씨가 공동 제출한 '지방정부 간 명칭 선정 갈등 구조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임지원씨는 2005년 11월 경주.군산.포항.영덕에서 방폐장 유치를 놓고 실시된 주민투표의 정치적 의미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외국의 사례와 비교했다. 신상우.김정한씨는 경부고속철도의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라는 역 이름이 결정되기까지 벌어진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의 갈등을 분석했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