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160명 포함 434명 특별사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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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60명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의원이 포함된 정치인 7명 등 434명이 12일자로 특별사면됐다.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 등은 대상에서 빠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취임 4주년(2월 25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묵은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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