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한라행진대 열차로 평양출발/전대협대표와 판문점 통과강행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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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해외 청년학생 통일대축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백두­한라통일대행진」대원들이 13일 오전 5시30분 열차편으로 평양을 떠나 판문점으로 향했다고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전대협대표로 입북한 박성희양·성용승군이 포함된 이 행진대는 평양역에서 수많은 청년·학생과 근로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인 여연구·전금철,학생위원장 최현덕과 함께 출발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이 행진대는 지난 7일 백두산정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난 10일 평양에 도착했는데 정오무렵 판문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범민련북측본부와 학생위는 공동성명을 발표,『범민족대회·청년학생통일대축전에 참가할 1천여명의 북측대표단 및 참관단과 전대협의 박성희·성용승 대표들은 13일 판문점을 기어이 돌파,서울의 통일축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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