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배치완료/터키에 5천명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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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앙카라 로이터=연합】 미군등 다국적군은 이라크의 쿠르드족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공격도 물리치기 위해 터키국경내에 5천명규모의 군대를 배치했다고 한 미군 대변인이 1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군을 비롯한 6개국 다국적군의 1백32대의 미군항공기를 포함한 2천2백92명의 공군과 2천7백9명의 지상군으로 구성돼 북부 이라크를 공략할 수 있는 터키의 남동부 주요 2개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하고 공군부대는 현재 북부 이라크의 안전지대를 순찰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정부로부터 다음달말까지 주둔을 허락받은 이들 병력은 지난달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철수한 후 생긴 안전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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