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세제협정 합의/고르비­옐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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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30일 세제협정에 관해 합의,그간 신연방조약 체결에 주요한 장애가 돼왔던 문제를 극복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이 이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 대통령과 함께 7시간 이상 회담을 가졌으며 이 회담은 미·소 정상회담을 위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까지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제안한 단일징세제,즉 각 공화국이 각자 세금을 징수하고 여기서 국방을 포함한 국가적 사업에 충당될 자금을 연방정부에 일부 배당하는 방안을 수용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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