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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가 권하는 올 여름 볼만한 책|삼국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손예철(한양대교수·중문학)=『삼국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1천8백여년전의 중국대륙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첨단과학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날에도 중국은 물론 우리 나라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있는 웅장한 규모의 본격 역사소설 이다.
이 작품은 크게는 천하를 다투는 영웅호걸들을 중심으로 국가의 흥망성쇠와 천하대세에서부터 작게는 입신양명을 꿈꾸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인생의 성패를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냄으로써 누구든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읽기 전에는 손에서 놓을 수 없도록 만든다. 또한 은연중에 자신의 삶에 대한 무한한 지혜와 교훈을 주기 때문에 몇번씩 되풀이해 읽어도 싫증이 나기는커녕 더욱 새로운 감흥을 주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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