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이 예금 사취/27억 빼내 동생에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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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6일 44억여원의 사채를 끌어모아 은행에 예금시킨뒤 이중 27억5천만원을 빼내 동생의 사업자금으로 대준 전 상업은행 청계지검장 윤배(48·서울 남현동 1067)·윤씨의 여동생 관숙(38·월간 음악사 대표)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돈을 인출하도록 도와준 상업은행 청계지점 대출담당주임 송택규씨(30·서울 하왕십리동 990)와 사채모집을 알선해 준 최재철씨(38·서울 방배동 922)를 비롯,사채업자 2명등 모두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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