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원봉사자 수상자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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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구자원봉사 대상에 김애식(48.여.수성구 황금동)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본상에는 김현철(44.중구 동인동).양정숙(52.여.북구 매천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애식(대구소년분류심사원 보호청소년지도협의회 사무국장)씨는 평소 비행청소년의 순화교육에 힘쓰면서 2000년 10월부터 청송교도소 재소자들에 대한 교화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

또 1995년부터 혜양원.성보원 등 장애우 보호시설과 혜육원.성림원.신망애원.대성원 등 고아원을 찾아가 이발, 머리 감겨주기 등의 자원봉사를 계속해 왔다.

본상을 받는 김현철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주유소에서 기름 1ℓ를 판매할 때마다 1원씩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으며 90년부터는 요셉의집과 경로당, 독거노인.영세민 세대 등에 난방용 기름 5만ℓ를 지원해 왔다.

김씨는 또 지난해 장애부부 8쌍의 제주도 신혼여행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분도장학회를 설립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양정숙씨는 90년부터 동산의료원.경북대병원.영남의료원의 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동 도서대출 등의 봉사활동을 펴왔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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