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기업 대한진출 붐/올들어 8개지사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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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국계가 두드러져 전체의 50%
올들어 공산권기업의 국내진출이 활발하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 최대무역업체인 중국직물수출공사가 국내지사를 연 것을 비롯,상반기중에 공산권기업 8개사가 국내지사를 개설해 국내공산권기업 지사는 모두 18개로 늘어났다.<표참조>
특히 한중 무역대표부의 교류에 따라 중국기업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활동해온 중요 유한공사가 정식지사인가를 받았고 만업실업도 한중직거래알선에 나서는등 상반기 지사설립 8개사중 4개사가 중국기업들이다.
한편 폴란드계 아그로폴사는 88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그동안 1억1천4백만달러의 거래실적을 올렸으나 소련의 스탄코임포르트사,폴란드계 페카오몬타나사는 한은의 인가를 받았지만 아직 지사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무역업계는 국내기업의 대 북방교역이 강화되면서 북방계기업의 국내진출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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