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럭 충돌 49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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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조광희 기자】26일 오전 3시40분쯤 부산시 삼낙동121의1 한신기업 앞 산업도로에서 동해화물 소속 11t화물트럭(운전사 강홍길·35·강원도 동해시)이 과속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오던 부산시 다대동 제일교회 소속 버스(운전사 변명준·44)와 충돌, 트럭·버스운전사와 버스에 타고있던 안호일씨(41) 등 10명이 숨지고 39명이 크게 다쳤다.
교회버스는 오전 3시쯤 경남 양산군 감림산 기도원에서 새벽기도를 마친 교인 48명을 태우고 오던 길이었다.
사망자들은 인근 한중병원에 안치됐고 부상자 39명은 한중병원·백병원 등 6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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