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평이하 민영아파트 모두 무주택자에 공급/8월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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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총통화 17∼19% 유지… 8.7% 성장전망/올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증가율을 당초 목표대로 17∼19%선으로 유지하고 건설투자수요를 내년에도 시기를 분산,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주택가격안정을 위해 민간부문의 아파트건설중 18평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현행 35%)을 높여 내년부터 시행하며 민영주택도 18평 이하주택은 전량 무주택자에게 공급토록 주택공급규칙을 곧 개정,빠르면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6대 도시와 경기도만 되어있는 개인별 주택전산망을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가구별 주택전산망을 확립,주택투기수요를 막기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91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확정,25일 오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기획원은 올해 우리경제는 연간 8.7%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히고 소비자물가는 연말기준 9.5%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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