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간부 등 2명 APO서 채용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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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문희화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APO(아시아생산성기구)의장 취임에 따라 APO가 한국인 간부사원을 모집한다.
일본에 본부를 두고있는 APO는 총 38명의 직원이 있으나 비 일본인직원 8명 중 한국인 사원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파견된 과장급 우국빈씨 한 사람뿐이다.
그러나 APO창설 3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의장이 선출되자 APO측에서 먼저 『한국사람들이 APO에서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제의, 조사부장 및 중견사원 1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는 것.
한편 l7개국이 가맹하고 있는 APO는 일본측이 회비 이외에 연간 36만 달러의 특별회비를 내는 등 일본의 입김이 셌는데 문 회장의 의장 취임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측도 APO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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