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잇는 너비 40m도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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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완주군은 삼례읍 도시계획구역이 24·656평방km로, 봉동읍이 27·644평방km로 늘어남에 따라 이 지역의 입지적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 전북공업의 기술지원 및 농·공산물 중계기지로 육성키로 했다.
생활권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시키고 각종 편익시설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정배치할 방침.
교통·통신시설은 전주·이리시의 간선도로체계와 연계되도록 도로망계획을 수립, 총 연장 6·5km와 8km의 2개지방도를 폭 25∼40m로 개설, 삼례와 봉동을 잇는 동서 축으로 삼고 전주 제3공단과 전주시를 잇는 폭 25∼40m, 총 연장 7·4km를 전주권 개발 2단계사업으로 개설해 남북 축으로 삼는다.
또 봉동읍에서 이리인터체인지를 잇는 폭25m의 지방도 l2km와 삼례읍에서 봉동읍을 거쳐 비봉면을 잇는 폭 25m의 군도 13km를 개설하고 폭12m이상의 보조간선도로와 국지 도로를 개설할 예정.
통신사설은 전화보급률을 1백명 당 30대로 향상시키고 각급 공공기관 및 주요기업체에 텔렉스시설을 확대 보급시킨다.
산업은 농업후계자와 경제적으로 자립 가능한 근대적 가족경영농가를 농업경영의 협업·협동화를 촉진하며 농업기술연수 및 보급을 확대시켜나갈 계획.
또 상업은 구매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종래의 기초적 시설 외에 계량실이나 휴게소를 설치하는 한편 오물 수거장·공동작업장·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준비한다.
생활환경은 주택의 경우 단독 60%, 공동 40%비율로 공급하고 생활용수는 91년까지 하루 4천t을 공급하며 용담댐이 개발되면 공급량을 9만9천6백t으로 늘릴 계획.
공업용수는 91년까지 수요량 3만t을 만경강 상류 고산천의 복류수를 사용하고 용담댐이 건설되면 3만t을 추가, 6만t을 공급하게 된다.
하수처리 시설은 96년 이후 만경강 변에 설치, 공업용수도 처리할 방침.
공원과 녹지는 30평방m 규모이상으로 반경 1km이내에 1개씩 세울 계획인데 봉동읍의 경우 생활권에 1개소, 공단 내에 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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