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연내 수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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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과 이집트간의 대사급 수교가 연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5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집트가 지난 61년 한국과의 영사관계 수립 이후 한국은 주카이로 총영사관을 개설했음에도 주서울 총영사관을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집트정부는 이미 주한총영사를 임명,내달중에는 서울에 총영사관을 개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걸프전에 따른 주변국을 지원키로한 방침에 따라 고위군사 당국자로 구성된 군수당국자들이 지난달 서울을 방문,필요한 군수품목을 확정하고 갔다며 이것은 이집트와 영사관계 수립후 최초로 이집트정부 공식대표단이 방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집트 총영사관이 설치되면 실무적절차를 밟아 연말께 양국 수도의 총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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