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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니, 어린시절부터 외조모와 살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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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유니는 2003년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섹시 가수'로 유명세를 탔다.

경희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력도 있는 유니는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본 투 킬' '세븐틴' '질주' 등의 영화에도 출연한 연기자 출신이다.

드라마 KBS '왕과 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하던 유니는 휴식기를 가진 뒤 2003년 유니라는 이름으로 1집 앨범을 발표하고 2005년 2집 '콜 콜 콜'로 섹시 가수로서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 20개월 만에 힙합댄스곡 '솔로판타지'로 활동 재개를 준비중이던 유니는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래퍼로 변신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던 중 21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유니는 2005년 KBS 2TV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미혼모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린 시절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야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니는 21일 낮 12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외할머니에게 발견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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