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웃돕기 성금 3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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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8일 불우이웃 돕기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30억원대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냈다. 두산 유병택(사진) 부회장은 "중공업.건설 등 계열사 외형이 커지고 해외 매출이 50%에 도달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면서 사회의 불우한 계층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끼게 돼 최선을 다해 불우이웃 성금을 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 밖에도 최근 활발한 이웃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랑의 쌀 나누기, 결식아동 돕기, 국군 장병에게 사랑의 차 나누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또 두산의 자선사업 단체 중 하나인 '두산 큰사랑회'는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06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사회복지회에 성금을 전달한 김진 사장은 "앞으로 두산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의 문화 및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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