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스바인 신부가 직접 모델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그의 이미지를 담은 '성직자 분위기'의 의상은 패션계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16일 전했다.
베르사체는 "육체적인 근육이 있으면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영혼의 근육을 단련해온 갠스바인 신부가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와 같은 독일 남부 출신인 갠스바인 신부는 지.덕.체를 겸비한 가톨릭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법에 정통한 학자인 그는 스키 강사, 항공기 조종사 경력도 있다.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이고 외모 도 뛰어나 '멋쟁이 조지' '돈 지오르지오'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한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