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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곽방방 '테이블'정상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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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상은(KT&G)과 홍콩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 곽방방(KRA)이 제6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2005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상은은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을 4-2(11-6, 4-11, 11-8, 11-2, 5-11, 15-13)로 꺾고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처는 세트 스코어 1-1이던 3세트였다. 유승민의 드라이브 공격에 눌려 4-8로 끌려가던 오상은은 빠른 발놀림과 예리한 백핸드 드라이브로 내리 7점을 쓸어담아 11-8로 역전했다. 유승민의 공격은 위축됐고 오상은은 여세를 몰아 승리를 따냈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곽방방이 한국 대표팀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를 4-2(9-11, 13-11, 13-11, 11-2, 9-11, 11-8)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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