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57차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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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복식배드민턴의 교과서」로 통하는 박주봉은 지난82년 대표팀에 발탁된 이래 38개 국제대회 남자복식·혼합복식에서 모두 57차례나 우승을 차지, 한국배드민턴을 세계정상에 올려놓은 기린아.
특히 남자복식에서는 김문수와 지난83년 짝을 맺어 그해 제3회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이번대회 석권까지 모두24개 국제대회에서 21번이나 우승, 「황금콤비」로 각광받고 있으며 세계각국은 박-금조의 플레이를 모델로 삼고있다.
박은 혼합복식에서도 동갑내기 정명희(28)와 무적콤비를 이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각종 대회우승으로 국위선양과 함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박은 이제까지 받은 상금총액만도 30만달러(2억2천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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