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등 5개 경제단체/임금등 결렬 파업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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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상의등 각 경제단체 노조들의 연쇄파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경제단체들은 노사간에 임금인상률뿐만 아니라 노조의 경영·인사권 참여문제까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6일 쟁의발생신고를 한 대한상의는 지난 3일 파업여부를 묻는 노조조합원 투표에서 92%의 찬성으로 파업결정을 해놓았는데 법정 냉각기간이 7일로 끝남에 따라 빠르면 8일 오후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협이 10일,전경련이 13일 법정 냉각기간이 끝나게 되는데 이들 단체 노조 역시 냉각기간 만료이전에 타결이 안될경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제관련단체노조들은 지난 3월23일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6% 인상과 인사·경영권 참여를 얻어내는데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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