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여 단체)스웨덴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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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지바=유상철 특파원】코리아 여자 팀이 파 죽의 5연승을 구가하며 홍콩과 함께 조 선두에 올랐고 남자 팀은 홈팀 일본에 이어 26일 나이지리아를 완파, 4승을 마크했다.
코리아 여자 팀은 26일 이곳 닛폰 컨벤션센터 제2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0으로 가볍게 승리, 5연승을 기록했다.
여자 팀은 전날 네덜란드를 3-1로 격파했었다.
단식경기에서 두 차례 패한 이분희 대신 첫 단식에 기용된 유순복은 파워드라이브를 앞세워 페르손을 21-12, 21-14로 완파, 기선을 제압했다.
유순복은 이날 승리로 단식에서 부진한 이분희 대신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복식에선 그동안 호흡이 잘 맞던 현정화-이분희 조를 그대로 기용, 21-15, 21-l8로 승리를 거둬 이제까지 5게임에서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남자 팀은 주전 이근상을 빼고도 대 일본전에서 김성희·유남규가 단식 한 게임씩을 따내고 유남규-김택수 복식 조가 승리, 3-0으로 쉽게 이겼다.
한편 코리아 남자 팀과 같은 A조에 속한 유고는 지난 대회 챔피언 스웨덴을 3-0으로 완파, 이번 대회 최대파란을 일으키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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