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몽헌 회장 100일 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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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1백일 탈상제'가 11일 서울 우이동 도선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망인인 현정은(사진 왼쪽)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등 고인의 유가족과 현대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지분 매집으로 관심을 끌었던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명예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때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였던 현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 여사는 최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소용없는 일이잖아요"라고 답했다. 현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행사가 끝난 뒤 서둘러 도선사를 떠났다.

강병철 기자.사진=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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