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인삼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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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인삼은 도무지 버릴게 없다.
최근 본격적인 수삼 출하철로 접어들면서 종자에서 솎아 낸 종 삼들이나 뿌리에서 떨어진 옥삼, 그리고 상처가 난 파치 삼 등에 이르기까지 이런저런 자투리 인삼들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
이들 자투리들은 싸게 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러 찾는 이들도 많은데 특히 종삼·미삼의 경우는 도라지처럼 무쳐 먹거나 끓여 두고 마실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된다.
시세는 4백g 근당 종삼이 2천원, 미삼이 5천 원선(16일 경동시장 소매시세 기준)이며 파치 삼은 7천 원 선으로 성한 삼으로 살 때 보다 3천∼4천 원이 싸다.
한편 보약용으로 수삼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굵은 것들은 7백50g 채당 6∼7뿌리 짜 리가 4만5천 원선. <박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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