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최동주 사장 "악기전문점 들어서는 2007년엔 시설 대부분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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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쇼핑과 여가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최동주(54.사진) 아이파크몰(옛 스페이스9) 사장은 "현대인에게 쇼핑은 단순한 상품구매가 아니라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행위"라며 아이파크몰의 마케팅 포인트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쇼핑몰 전체가 완성된 것 같지는 않다는 지적에 대해 "악기전문점 등이 들어서는 내년에는 대부분의 시설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디지털전문점 내 일부 매장 등이 비어 있는 것은 아직 위임경영권을 받지 못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위임경영은 아이파크몰 내 상가를 분양받은 상인들이 매장 운영권을 일정기간 동안 회사에 넘기고 운영 실적에 따라 이익을 나누는 방식. 아이파크몰은 백화점 매장, 일부 식당가를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 사장은 "대형 쇼핑공간이어서 개별 상인들이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고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현대백화점 상무, 풀무원 부사장, 제너시스 사장 등을 지냈고 올 7월에 아이파크몰로 왔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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