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이 끝남에 따라 해상운임이 인하되고 있다.
극동∼중동항로에 취항중인 중동 운임동맹선사들은 선박보험료와 선박용 연료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20피트컨테이너당 2백달러씩 받던 유류할증료를 1일부터 50달러 내린 1백50달러씩 받고 있다. 또한 20피트컨테이너당 5백달러씩 받아왔던 전쟁위험할증료도 4백달러로 낮추는 한편 보험료 및 연료가격이 더 떨어지면 추가로 내리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극동∼유럽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구주 운임동맹선사들도 홍해지역내 요르단 남부 아카바항행 화물에 대해 20피트컨테이너당 7천달러씩 받던 전쟁위험할증료를 지난달 20일부터 5천6백달러로 내려받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지다행 화물에 대한 전쟁위험할증료도 20피트당 1천달러에서 7백달러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