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로 권영길 의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 풍향계가 지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0.5%가 권영길 의원을 지목했다. 노회찬 의원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12.4%였고, 천영세 의원 1.2%, 문성현 의원 1.1%, 심상정 의원 1.0%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지지층 중에서는 권영길 의원과 노회찬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37.6%와 34.8%로 약 2.8%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오는 1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선후보 선출 일정 및 방식에 대한 당 대선기획단의 보고를 들은 뒤 공개 토론을 벌인다.
김윤미 기자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노회찬 의원 12.4%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