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최강전|한화 우승차지 대한항공 3-0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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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화장품이 대한항공의 도전을 가볍게 뿌리치고 제6회 탁구최강전에서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화장품은 9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현정화(현정화) 홍차옥(홍차옥) 등 주전들을 내세워 박경애(박경애·20) 김민균(김민균·19) 등 신인들이 주축이 된 대한항공을 3-0으로 일축,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화장품의 홍차옥은 이날 두번재 단식에 나서 상비1군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전진속공수 박경애를 2-0으로 따돌리고 현정화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박경애·김민균 조에 2-0 완승을 거두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3차대회 결승진출이 확정된 남자부리그의 동아생명과 대우증권의 대결은 양팀이 유남규(유남규·동아생명)와 김택수(김택수·대우증권) 등 에이스들을 모두 뒷전으로 돌린 가운데 치러져 동아생명이 3-0 승리를 거뒀다.
◇최종일(9일·문화체)
▲남자부리그
제일합섬 3-1 상무 동아생명 3-0 대우증권
▲동순위 = ①동아생명 3승 ②대우증권 2승1패 ③제일합섬 1승2패 ④상무 3패
▲여자부 결승
한국화장품 3-0 대한항공 현정화 2-0 문정임 홍차옥 2-0 박경애 현정화 홍차옥 2-0 박경애 김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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