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지역 메추리서 AI 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북 김제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또 다시 발생했다.이번 AI는 지금까지 닭에서 발견된 것과 달리 메추리에서 발병했다.

전북도는 11일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 최모(53)씨 농가에서 메추리들이 떼 죽음을 당해,축산진흥연구소에서 가검물 등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AI H5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30여만 마리의 메추리를 키우는 최씨농장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3000여 마리의 메추리들이 죽었다.

최씨 농가는 지난달 19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익산시 함열읍에서 16㎞, 2차로 발생한 익산시 황등면에서 13km쯤 떨어진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 송정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전주=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