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아파트 15층으로 계획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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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는 30일 수서지구택지특별공급으로 인해 줄게 된 지구 내 청약예금가입자 분양몫 1천4백80가구를 채우기 위해 당초 3, 5층으로 계획된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부지(7만6천9백평)을 모두 적층단지로 건립키로 확정했다.
고층화개발이 이뤄질 경우 당초 1천4백80가구분 건립 예정이던 주택조합(3천3백60가구) 특별 공급부지 3만5천5백평에는 3천1백69가구가 2천8백만가구 예정의 나머지 4만1천4백평에는 3천7백26가구가 들어서 당초 4천3백30가구 건설계획보다 2천5백65가구가 더 늘게된다.
그러나 일반 분양몫은 여전히 6백4가구가 모자라게 된다.
시는 26개 연합주택조합원들에 대한 자격여부를 실사, 무자격자를 가려낸 뒤 이들 몫을 일반분양분으로 돌리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지난 25일 3천3백60명의 조합원에게 택지를 공급키로 결정한 상태여서 이 같은 조치가 따를 경우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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