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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다가오는 25일 준비하면 '징글벨' … 아차 하면 '징글징글 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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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크리스마스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크리스마스 용품을 살지 은근히 고민될 때다. 롯데마트 이근택 MD(상품기획자)는 "올해에는 아이들과 직접 꾸밀 수 있는 손쉬운 DIY(Do It Yourself.스스로 만들기) 장식용품이 많이 나왔다"며 "거실이나 현관 등 일부 공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2만~4만원 비용으로도 충분히 개성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뭘 사나=GS마트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미리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펼친다. 솔방울 트리를 7800원에 팔고 장식 전구를 8500원에 판다. 트리 장식용품은 980원 균일가.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한자리에 모은 '크리스마스 용품 초특가전'을 모든 매장에서 한다. 할인율은 최고 50%다. 대표적인 품목은 트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나무와 여러 가지 장식용품들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는 '트리 장식 세트(트리 120cm/ 장식용품 30종)'. 값은 1만7900~2만4800원이다. 리본.솔가지 등 트리 장식 소품은 750~2000원에 판매한다.

경매로 구입하는 것도 독특한 체험이 될 듯하다. 9일부터 시작되는 테크노마트의 토요 옥션 행사다. 1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해 정상가의 60~70% 내에서 물건을 판다.

◆어디서 파티를 하나=갤러리아백화점은 아예 한 장소를 통째로 대여해 준다. 명품관 EAST 지하 1층에 위치한 와인 전문숍 '에노테카'다. 대여시간은 낮 12시~오후 8시. 모임 날짜 1주일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대관료를 받고 250평 규모의 루비홀을 빌려준다. 400명 기준 200만원이다. 음식은 고객이 원하는 업체에서 가져올 수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벤트홀은 음향과 조명시설이 공연장 못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도 고급스럽게 파티를 하려면 호텔이 제격.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이 내놓은 '트렁크 & 프렌즈 패키지'는 친한 친구끼리 트렁크를 입고 간식을 즐기며 밤새도록 수다를 떨면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26만~30만원(세금.봉사료 별도).

◆인터넷 서핑도 해볼까=롯데닷컴(www.lotte.com)의 '크리스마스 선물전'에서 제품을 사면 롯데호텔 최고급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추첨에서 당첨이 돼야 한다. 이 방은 미국 대표적 흑인 모델인 나오미 캠벨, 여자 테니스 스타 힝기스, 미국 프로야구 선수 서재응 등 유명 인사가 묵은 방이다.

CJ몰(www.CJmall.com)은 '크리스마스 로맨틱 선물세트'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160여 명의 고객에게 일본 삿포로 여행권, 동해안 눈꽃 열차 탑승권, CGV 영화 관람권 등을 준다. GSe스토어(www.gsestore.co.kr)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매일 두 가지 상품을 정해 선착순으로 한정 특가 판매를 한다. '크리스마스를 잘 지내는 방법'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20명에게 PMP, 디지털 카메라 등의 경품을 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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