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부제 운행/자가용,관광·기관버스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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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교통부,빠르면 21일부터 시행
교통부는 17일 페르시아만전쟁 발발에 따라 에너지절약시책으로 빠르면 21일부터 자가용,관광·전세버스,관용·공공기관버스의 10부제 운행을 시행키로 했다.
교통부는 또 전쟁이 1개월이상 장기화할 경우 자가용운행 쿠퐁제를 실시,쿠퐁 소유자에게만 기름을 팔도록 해 자가운행량을 20%쯤 줄일 방침이며 화물차 운행도 부제운행 등 방법으로 10%씩 줄이고 단속반을 편성,위반차량 적발때엔 부과금을 물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항공안전을 위해 대한항공의 서울∼트리폴리·제다·바레인노선 운항을 15일부터 중단한데 이어 수도권 전철의 오전 첫차 출발시간을 4시15분에서 5시5분으로 늦추고 밤 막차 출발시간은 0시55분에서 0시5분으로 앞당겨 총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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