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축구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 사이트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6년 한국축구 올해의 인물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박지성이 총 응답자 5465명 중 42.5%인 2321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설기현(레딩)이 32.3%(1759)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전북 현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9.3%, 508명)에게 돌아갔다. 4위 김남일(수원)은 3.8%, 5위 홍명보(국가대표팀 코치)는 3.4%를 얻는 데 그쳤다. 특히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 행정가 그룹은 각각 32명, 31명, 24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정영재 기자